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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쌍촌동 교통사고 왕복 9차선도로 무단횡단 사고 운전자 입건

by 섯거라.. 2018.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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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블로그를 구독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작년 4월에 시장골목길에서 난폭 과속 운행하던 아우디 승용차에 치여서 사경을 해멨던 일이 있습니다.

    골반뼈가 골절되고 좌측 경골 골절, 슬개골골절, 어깨 절구골 골절 상완골 골절, 안와골절, 코뼈골절, 우측 손등뼈 골절...에혀..

    그리고 지난 주에 재입원해서 경골이 휘어서 붙은 것 때문에 다시 뼈를 잘라서 이어붙이는 수술을 받고 어제 퇴원했습니다.

    이런 트라우마 때문에 보행자 교통사고에 관심이 많습니다.

    보배드림을 보던 중에 지난 4월 20일 광주 쌍촌동 교통사고 블랙박스 움짤이 있더군요.

    하아...

    솔직히 저는 작년에 제가 사고가 났을 때의 기억이 없습니다.

    사고직전에 맞은편에서 과속으로 달려오는 차량의 헤드라이트 불빛을 보고 상점에 쌓아둔 물건 뒤로 안전하게 숨은 기억만 납니다.

    그리고 1주일간 기억이 없네요.

    그런데도 트라우마가 남은 것인지...교통사고 장면만 보면 숨이 턱 막힙니다.

    그런데 이번 광주 쌍촌동 무단횡단 사망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참 안타깝기 그지없네요.

    왜  왕복 9차선도로 무단횡단을 해서...

    23살의 꽃다운 나이의 여대생들이 1명은 죽고 1명은 중상이라뇨.

    그리고 운전자는...형사입건이라니...

    블랙박스 영상에서 운전자도 과속을 한 것 같지만 과속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의 사유가 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제 사고의 경우 30km제한속도 구간인데 표지판이 없다는 이유로 전통시장 골목길의 제한속도를 60km로 봐서 75km~80km로 추정되는 가해자를 형사입건하지 못했거든요.

    인명사고라 운전자가 입건된 것 같은데...

    광주 교통사고 운전자는 부디 큰 불이익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물론 자동차 보험으로 사망한 분과 중상을 입은 분의 보상은 충분히 이뤄지길 바랍니다.

    여러분...저처럼 전혀 차가 올 것 같지 않은 곳에서도 사고라는 것은 납니다.

    그러니까 사고겠죠?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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